[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지역 농민들을 위한 대축제가 9일 기계면 새마을운동발상지 운동장에서 1천500여 명의 농민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오전 9시, 썰렁하던 운동장이 대회 참가자들로 붐비기 시작했다. 운동장에는 각 지역별로 16개의 부스가 마련됐고 무대 한쪽에는 푸짐한 상품들이 한눈에 들어왔다. 이번 행사에는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을 비롯한 이병석, 박명재 의원,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등 많은 내빈들이 자리를 빛냈다. 대회에 앞서 점심시간에는 잔치에 빼놓을 수 없는 술과 맛있는 음식들이 대회 참가자들의 힘을 북돋았다. 이날 대회는 OX퀴즈, 읍면대항 윷놀이, 지네발 릴레이, 코믹릴레이 등 체육경기와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식사 후 치러진 첫 경기는 윷놀이가 진행돼 각 지역별로 팀을 구성, 장내에 뿜어져 나오는 흥겨운 노래 가락에 맞춰 윷을 힘차게 던졌다. 이어진 지네발릴레이 게임에서는 2인 1조로 구성된 남ㆍ여 팀이 한쪽 다리를 서로 묶고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 무엇보다 팀웍을 중요시 하는 이 게임의 승자는 구룡포읍이 강력한 단합된 힘을 보이며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O X 퀴즈에 참가한 선수들은 “아테네올림픽은 1896이다”, “은행나무는 침엽수이다” 등 다소 난해한 문항들이 출제됐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참가자들이 계속되는 문제를 맞춰내자 이를 지켜보던 수 많은 관중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또 참가선수들은 높은 지적수준을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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