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수사도 포스코건설의 주택분양 열풍을 막지 못하고 있다. 올 들어 포스코건설이 짓는 주택분양은 가는 곳마다 거의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실정이다. 9일 포스코건설과 주택업계에 따르면 경기 용인시 기흥역세권지구의 주거용 오피스텔인 포스코건설의 ‘기흥역 더샵’이 분양 시작 5일 만에 완판을 달성했다. 기흥역세권지구 3-1블록에서 공급된 ‘기흥역 더샵’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지난달 31일 계약 시작 후 5일 만에 100% 계약을 마쳤다. 이는 시공사측이 최근에 공급된 주거형 오피스텔에 비해 소형으로 설계해 가격 부담을 대폭 낮춘 데다, 방과 욕실, 주방, 거실 등을 모두 갖춘 실속형으로 지어져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에게 큰 인기를 끈 것으로 풀이된다. 기흥역 더샵 오피스텔은 청약 당시 175실 모집에 총 3천838명이 몰려 평균 21.9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특히 59B㎡(이하 전용면적 기준)는 50실 모집에 1천302명이 신청해 26.04대 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기흥역 더샵 분양 관계자는 “기흥역세권지구에서도 입지여건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데다, 평면도 소형 아파트 못지 않게 짜임새 있게 설계되다 보니 젊은 수요층을 중심으로 인기가 좋았다”며 “여기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춰 로열층을 중심으로 최고 1000만 원 가량의 웃돈까지 형성돼 있어 단기간에 계약을 마친 것 같다”고 말했다. 기흥역 더샵은 지하 3층~지상 47층, 7개 동(오피스텔 1개 동 포함), 오피스텔 175실과 전용면적 아파트 1219가구 등 총 1394가구로 이뤄진다. 또 지난 7월 포스코건설이 서울시 마포구 공덕동에 분양한 ‘공덕 더샵’의 경우 60가구 모집에 1천700 이상이 청약하며 1순위에서 모두 청약을 마쳤다. 특히 조망이 좋은 로얄층은 수천만 원의 프리미엄이 붙는 등 분양시장에서 절대강자로 자리메김을 하고 있다. 또한 포스코건설의 광교신도시 ‘광교 더샵’오피스텔은 지난 7월 8~9일 청약접수 결과, 276실 모집에 4만4천860건이 접수돼 평균 16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 마감됐다. 전용면적 83㎡H3형은 92실 모집에 1만5748건이 접수되며 171.2대 1의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83㎡H1형과 83㎡H2형도 각 92실 모집에 1만5342건과 1만3770건이 접수되며 166.8대1, 149.7대 1의 청약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 7월에 있었던 ‘광교 더샵’은 아파트 청약 접수에서 평균 30.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모든 주택형 1순위에서 마감됐다. 특히 84㎡A 주택형은 기타 경기지역 377.4대 1이라는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밖에도 올 상반기 포스코건설이 분양을 실시한 주거시설은 전량 분양되는 대기록을 낳았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포스코건설이 올해 분양한 더샵의 인기는 부동산시장에서도 분석키 어려운 기이한 현상으로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가장 큰 원인은 포스코건설이 장소선정을 잘해 집을 잘 짓는데다 브랜드 인지도까지 높아 분양이 아주 잘되는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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