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 김장주 기획조정실장이 9일 단행된 정부 인사발령에 따라 행정자치부 지방세제정책관으로 자리를 옮긴다. 지난해 10월 22일 부임한 김 실장은 경북도청에 근무하는 동안 국비확보, 도청신도시 건설, ‘대구경북 세계 물포럼’, ‘실크로드 경주 2015’ 등 도정의 주요 현안을 주도적으로 처리해 왔다. 무엇보다 지난해 말 원전세 인상을 골자로 하는 지방세법 개정을 성사시킨 공로가 크다. 김 실장은 종전 ㎾당 0.5원인 원전세를 1원으로 올리는 지방세법을 개정하기 위해 중앙정부 설득, 국회의원과의 공조를 총괄하는 등 주도적인 공세를 취했다. 그는 중앙정부에 13회, 당정협의회 등을 통해 국회에 22회 건의하고 원전이 있는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지역 정치권과 함께 힘을 모았다. 그 결과 원전세 인상으로 경북지역 세수는 연간 328억 원에서 656억 원으로 늘어났다. 아울러 신월성2호기와 신한울원전이 가동되면 연간 1천118억 원으로 세수는 크게 증가해 지방세수에 숨통이 터일 전망이다. 한편 영천 출신인 김장주 실장은 포항고등학교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0년 행정고시 34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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