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7일 ‘실크로드 경주 2015’현장에서 (사)우리문화재찾기운동본부(회장 박영석)와 함께 ‘국외소재 우리문화재 찾기 범국민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임란, 구한말 개화기, 일제강점기 등 나라가 어려울 때 빼앗기다시피 외국으로 반출된 우리의 소중한 문화재를 다시 고국으로 환수하기 위한 기금마련과 범국민적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캠페인에는 국내 관람객뿐 만 아니라 외국인들까지 ‘문화재 환수 서명운동’에 참여하고 회원가입을 신청하는 등 우리문화재 찾기 운동에 범국민적 관심을 한층 고조시켰다.
한편 도와 본부에서는 일본ㆍ유럽ㆍ미주 등 세계 각국에 흩어져 있는 우리 문화재 환수를 위한 기금조성과 범국민 참여유도를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참여한 서명인 수가 5만 4천여 명에 이른다.
이날 ‘실크로드 경주 2015’행사장에서 700여 명이 서명하고, 100여 명이 회원가입에 동참했다.
전화식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국외소재 우리문화재 찾기는 우리세대의 소명이요, 문화주권 회복의 길”이라면서 “앞으로도 문화재 환수를 위해 서명 운동뿐만 아니라 전시회, 학술토론회, 대중매체 활용 등 홍보활동을 다양한 분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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