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은규기자] 고령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대가야문화누리’사업이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옛 고령여중ㆍ고 부지에 다음 달 문을 열 대가야문화누리는 문화ㆍ체육ㆍ복지 등이 함께 어우러진 복합 공간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대가야문화누리는 총 429억 원을 들여 부지 면적 3만5천123㎡에 건축 연면적 1만8천950㎡로 모두 4층 규모로 지어졌다. 대가야문화누리에는 문화예술회관을 비롯해 국민체육센터와 문화원, 청소년문화의 집, 지역자활센터, 여성회관,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7개 복합시설이 들어서 있다. 대가야문화누리는 지난 2012년 5월 착공해 지난달 말 준공, 오는 16일 개관된다. 특히 이번 개관 행사에서는 지난해 11월 자매결연을 한 이탈리아 크레모나시를 초청해 가야금과 바이올린이 만나는 동서양 뮤직페스티벌을 열 계획이다. 대가야문화누리 1층은 대ㆍ소공연장과 수영장, 탁구장 2층은 문화원, 향토사료관, 헬스장, 에어로빅실이다. 3층은 여성회관, 지역자활센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 4층은 청소년문화의 집, 다목적홀 등을 갖추고 있으며 신재생에너지 이용과 이산화탄소배출 저감시설, 친환경 자재사용, 우수이용시설 등을 갖춘 친환경 인증 건축물이기도 하다. 또 사업부지는 도로보다 낮은 기존 지형을 활용해 지하는 주차장(지하 208대, 지상 71대), 지상은 공원화로 계획 성토가 필요 없고 지하 주차 장벽 2면이 개방돼 범죄 우려가 낮고 낮에는 조명 없이 운영이 가능하며 군비 부담 최소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관광자원개발사업인 문화밸리조성 사업과 연계한 공원을 조성,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으로 건립됐다. 향후 대가야 전통시장까지 이어지는 문화의거리 조성과 함께 인근 지산동 대가야고분군, 대가야박물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등 주변관광지와 연계해 역사, 문화, 레포츠의 종합건축물로서 고령군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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