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브랜드 네파가 시장조사기관 마크로밀 엠브레인에 의뢰해 세대별 총 1천명에게 마음의 온도를 물은 결과 오늘을 사는 한국인은 자신의 마음온도가 영하 14도로 얼어붙었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걱정된다(-10도)와 심각하다(-20도)의 사이에 속한다. 가장 힘든 사람들로는 예상대로 미래에 대한 불안과 꿈과 희망마저 잃어버린 탓에 마음온도가 영하 17도라고 답한 대학생과 취업준비생들이었다.
입시지옥에 시달리는 고등학생은 영하 16.6도, 20~30대 직장인은 영하 13.8도, 50대 직장인은 영하 13.5도, 40대 직장인은 영하 9.3도를 나타냈다.
더욱 심각한 것은 79.1%나 되는 10명중 8명은 앞으로 마음의 온도가 더 낮아질 것이라고 답했다는 것이다.
그 이유로는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란 불안감 때문에는 39.9%였으며 경제전망이 밝지 않아서가 36.5%를 차지했다.
특히 56.7%는 마음의 온도가 낮아질 때 소비욕구도 낮아지고 55.9%는 야외활동 욕구도 떨어진다고 답했다.
40~50대 직장인은 미담을 접할 때, 고교생과 20대 대학생은 가족이나 친구 등에게 칭찬을 듣거나 기대에 부응했을 때, 20~30대 직장인들은 소중한 사람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마음이 따뜻해진다고 대답했다.
이렇듯 우리국민과 젊은 세대들에게 마지막 남은 꿈과 희망의 불씨는 다름 아닌 4대개혁일 것이다.
그 중 노동개혁은 누구도 거스를 수 없는 절대 절명의 국민들의 요구이며 이제 스스로 개혁하지 못한다면 모두가 자멸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할 것이란 박 대통령의 말처럼 꼭 이루어 내야할 과제다.
노동계도 10% 근로자들의 기득권에 매달리지 말고 더욱 열악한 현실에 있는 90%의 대다수 근로자들과 일자리를 찾는 청년들의 눈물어린 호소에 귀를 기울여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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