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2일 예천문화회관에서 도내 노인복지관 회원 1천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YOYO 문화제’를 열었다.
YOYO(요요)는 ‘Young-Old(55~75세)세대+어린이 장난감 요요’로써 고령사회의 新 노인세대가탄성력과 활력, 젊음을 되찾아 행복한 노후를 보내자는 의미로 2009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할매ㆍ할배가 행복한 경상북도’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어르신들은 신체적 나이를 극복하고 다채로운 무대공연으로 숨겨진 재능과 역량을 마음껏 발산하는 기회를 가졌다.
공연은 의성군노인복지관 청춘연구단의 기타공연을 시작으로 라인댄스, 합창, 건강체조, 자이브, 영남사물놀이, 태권무, 민요춤, 소고춤 등13개팀 226명의 어르신들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쳤다.
특별공연으로는 세대공감팀의 조부모와 손자간의 알콩달콩한 공연과 멕시코 전통밴드팀 초청공연, 여성걸그룹 4인조 가수의 흥겨운 공연으로 문화제의 흥미를 한층 높였다.
이날 공연에는 김정표 한국노인복지관협회 경북지회장을 비롯해 윤창욱 경북도의회부의장, 김종수 경북도 건강복지국장, 박창수 예천부군수 등의 인사가 참석해 축하를 보냈다.
한편 도는 고령화 사회의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하는 중요한 요인 중의 하나인 어르신들의 문화ㆍ예능적 재능을 살려 사회참여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9년 부터 노인여가문화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공연단 13개팀 운영과 취미클럽 52개소를 지속적으로 지원해 어르신들의 여가활동 역량을 향상시켜 명실상부한 노인여가 문화사업 요체로 자리매김하도록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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