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는 2014 회계연도 재정운영 결과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달 31일 공시했다. 주요공시 내용을 보면 시의 총 살림 규모는 1조 793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540억 원이 증가하고 채무는 110억 원으로 지난해 채무액보다 20억 원이 감소돼 시민 1인당 채무액은 6만 6천 원이다. 특히 채무액은 동종 자치단체(인구 50만 미만인 60개시) 평균액 524억 원보다 414억 원이 적고, 시민 1인당 채무액도 동종단체 평균액 보다 197천원이 낮은 수준으로 이는 안동시의 알뜰한 재정운영과 지속적인 채무 조기상환으로 이룩한 성과이다. 공유재산은 안동시 건강증진센터 건물의 취득과 보존부적합 토지 등의 처분으로 9천81건에 1조 7천645억 원으로 지난해 보다 2천246억 원이 늘어났다. 기금운용 현황은 지난해 대비 4억 원 증가된 88억 원이며 재난관리를 위한 일반회계 전출금 등으로 증가 됐다. 또한 주민의 관심도가 높은 사업인 여성복지회관 건립, 강남어린이도서관 건립, CCTV통합관제센터 건립, 내륙지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 등 6개 사업을 특수공시 대상 사업으로 선정해 함께 공시했다. 한편 예산규모 대비 자체수입의 비율인 재정자립도는 13.86%로 동종 자치단체 평균보다 10% 낮고,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계산한 재정 자주도는 동종 자치단체 평균보다 3%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안동시 재정은 동종 자치단체와 비교해 총 살림규모와 재정자주도는 양호하며 특히 채무에 있어서 매우 우수한 편이다. 다만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표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행정수요에 비해 자체수입이 적고 지방교부세와 국ㆍ도비 보조금의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다. 시 관계자는 “재정효율성을 증대하고 안정적인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 채무감축기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세원 발굴과 지속성이 가능한 기업유치 등을 통한 자체재원 확충노력과 함께 불요불급한 세출예산 억제 등 세출구조조정을 강화해 재정건전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 제보하기
[메일] jebo@ksmnews.co.kr
[카카오톡] 경상매일신문 채널 검색, 채널 추가
유튜브에서 경상매일방송 채널을 구독해주세요!
댓글0
로그인후 이용가능합니다.
0 / 150자
등록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이름 *
비밀번호 *
비밀번호를 8자 이상 20자 이하로 입력하시고, 영문 문자와 숫자를 포함해야 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복구할 수 없습니다을 통해
삭제하시겠습니까?
비밀번호 *
  • 추천순
  • 최신순
  • 과거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