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 인근 바다에서 표류하던 74t급 어선이 포항 해경에 의해 긴급 구조ㆍ예인 됐다.
2일 포항해양경비안전서에 따르면 후포선적 J호(74t, 통발, 선원10명)는 지난달 27일 오후 3시40분께 조업을 위해 후포항을 출항, 후포 동방 95마일에서 조업을 마치고 귀항 중 러더(배 뒤쪽에 설치되는 방향타)파손으로 표류하게 됐다.
해경조사결과 이 어선은 표류를 하게 되자 선장 최모(56)씨는 지난 1일 오후 9시48분께 포항어업정보통신국을 통해 포항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이에 포항해경은 기관고장 어선 선원들의 안전을 위해 구명동의 착용 계도 및 1003함이 즉시 현장으로 이동, 2일 오전1시께 현장에 도착해 즉시 후포항으로 예인했다.
김인창 서장은 “출항 전 반드시 선박과 장비에 대해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항해 중에는 철저한 견시를 해줄 것”과 “사고 발생시 신속하게 해양긴급번호인 122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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