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 기자] 새누리당 핀테크 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서상기 국회의원(3선, 대구북구을)이 2일 국회 본청에서 핀테크 특위 첫 회의를 열고 국내 핀테크 산업 육성을 통해 핀테크 강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핀테크 특위는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통해 금융시스템을 개혁하고 핀테크 기업들의 창업과 성장 촉진을 위한 금융생태계 조성 및 서민 금융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달 28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회의에서 서상기 위원장은 “시대흐름에 맞는 좋은 제도와 정책을 실질적으로 도입해 세계가 대한민국을 벤치마킹하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면서 “이번 특위가 전문가적 담론이나 참여자들의 이해관계를 제기하고 마무리되는 그런 모임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내고 서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위원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핀테크 정책 및 현황’ 발제를 맡은 금융위원회 도규상 국장도 이 자리에서 “핀테크 산업 육성을 위한 단계별 추진 전략이 차질 없이 시행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핀테크 지원센터 및 세계 최초 금융권 공동 핀테크 오픈 플랫폼 구축 등을 향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이와 관련, 서 의원은 “지난 2008년 국회 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 간사로서 IPTV법 제정을 관철시켜 수조 원을 투자하고도 사장될 뻔 했던 IPTV 산업을 되살린 경험이 있다”고 강조하면서 “입법과제 발굴은 물론 시범사업 추진 등 국민 공감대를 형성 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들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핀테크 특위는 정치권은 물론 학계, 금융계, 산업계 전문가과 함께 11월까지 매주 목요일 정기 간담회와 전체회의를 이어가면서 핀테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및 제도 개선책을 도출해 관련 입법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모임에는 박대동, 신동우, 배덕광, 전하진 의원 및 핀테크 관련 산업계, 학계, 정부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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