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포스코(회장 권오준)가 포항ㆍ서울 등에서 근무하는 사무직원을 대상으로 실생활에 필요한 기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호흡곤란, 심정지 등의 응급상황은 산업현장에만 국한되지 않고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충분히 발생 가능하기 때문에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실시하기로 한 것이다.
한편 대부분의 안전교육이 제철소에서 근무하는 현장직원 중심으로 이루어져왔기 때문에, 이번엔 사무직 직원들이 숙지하고 있어야 하는 필수내용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기초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포항 본사, 서울 포스코센터와 인천 송도 글로벌R&D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직원 3천300여 명은 지난 5월부터 차수를 나눠 교육을 받고 있다.
기초안전교육은 ▲포스코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산업안전보건법 ▲전기ㆍ가스 등 생활안전 ▲소방안전 ▲심폐소생술로 구성되어 있으며, 차수별로 2시간 30분 동안 진행된다.
교육에 참석한 직원들은 먼저 기업 안전의 중요성에 대한 내용을 시작으로 포스코에서 시행하고 있는 안전활동을 살펴본 후 기본적으로 알아야 할 산업안전보건법과 생활 속 안전상식을 배웠다.
이어 소화전과 소화기 사용법, 화재발생시 대피요령을 익힌 직원들은 심폐소생술 시범을 본 후 직접 실습해보면서 자동제세동기 사용 등 응급상황 대비 방법을 학습했다.
포스코는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안전마인드를 체화함으로써 사무실뿐 아니라 가정에도 이를 전파하고, 비상상황에 교육내용을 유용하게 활용해 포스코 직원 및 가족 모두의 안전의식을 고취할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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