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국을 대표하는 문화계인사들이 한국을 방문했다. 한국이미지커뮤니케이션 연구원(CICI)이 8월 31일부터 지난 2일까지 3일간 2015 문화소통포럼(CCF)를 개최했기 때문이다. 인도출신의 국제기획자 산조이로이 팀워크 아츠 대표, 프랑스의 장 오숑빌샤또 샹보르성 대표, 중국의 왕준 상하이 국제예술제 대표, 러시아의 국영TV채널 앵커 이리나 샤라포바 등 14개국 문화계 인사 14명이 이번 CCF 2015의 초대를 받아 한국에 왔다. 한국대표로는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46)이 참가했다. CCF는 2010년 시작돼 올해로 6번째다. 참석자들은 이번 CCF에서 인력거로 북촌을 돌아보고 가로수길, 강남역, 코엑스 등 강남의 주요 번화가를 방문했다. 국립국악원에서 장구를 배우고 밤에는 창덕궁에서 가야금 연주도 들었다. 마지막 날에는 스마트시대의 문화소비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각국 대사와 유력인사 등을 초청해 문화소통의 밤 행사도 열었다. 최정화 CICI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한국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각 국가 간 쌍방향 문화소통의 자리를 마련하려는 취지였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9월 15일부터 18일까지 경주에서는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비롯한 세계작가와 국내외 문인들이 대거 참석하는 세계한극작가대회가 열린다.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이번이 처음으로 한글과 한글문학에 대한 발표와 토론, 한글문학축제, 경주문학 역사기행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국제펜클럽 한국본부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15개국의 해외작가와 동포문인 29명, 국내외 문인과 학자 38명 등 총 67명의 연사와 패널이 주제발표와 토론을 펼친다. 또 국내외 문인과 시민 등 3천명이 함께할 계획이다. 2008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프랑스 르클레지오, 김주연 교수, 한글작가 일본의 노마히데키 교수 등이 한글과 문학 강연을 펼친다. 이와 함께 모국어와 문학, 한글과 문학의 세계화, 세계 속의 한글문단 등의 주제로 발표와 토론도 이어진다. 명실상부한 한글문학의 글로벌시대가 전개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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