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 개막 12일째인 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 내 백결공연장에서 ‘경주시 문화의 날’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식 경주시장, 권영길 경주시의회 의장, 이동우 엑스포사무총장, 시민과 관광객 등 1천200명이 참여했다. 또 이웃도시 포항시도 이재춘 포항시 부시장이 참석해 ‘경주시 문화의 날’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경주시 문화의 날을 축하하는 기념행사와 더불어 국악과 재즈의 만남인 ‘신 아리랑’, 신라처용무보존회의 최치원 선생을 주인공으로 하고 ‘헌강왕 10년 최치원이 당에서 돌아오다’를 주제로 한 단막극 공연 등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아울러 대북 등을 활용한 모듬북과 지전춤, 쌍검대무, 처용무, 깃발춤 등 신라의 문화를 현대에 적용시킨 무대가 펼쳐졌다. 특히 포항시 교류 무대로 펼쳐진 오페라 뮤지컬을 통해 경매 정선이 포항에서 현감으로 재직 시 내연산의 멋진 풍광을 아리아로 노래하는 무대가 이어졌다. 경주시는 문화의 날을 맞아 백결공연장 외부와 행사장 일대에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움직이는 동상을 곳곳에 설치해 인증샷 사진 이벤트를 연출해 시민들의 인기를 끌었다. 장식용 처용탈 만들기 체험 부스를 설치해 관람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처용은 신라 헌강왕 때의 설화로 당시 백성들은 처용의 형상을 그려 문간에 붙여 귀신을 물리치고 경사가 나게 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한 처용이 역신을 물리치기 위해 춘 춤은 처용무라 전해지고 있다. 최양식 경주시장은 “실크로드 개막 12일째 경주시 문화의 날을 통해 시민과 문화를 매개체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이런 자리를 만들게 돼 기쁘다”며 “59일 동안 경주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실크로드 문화탐험인 ‘실크로드 경주 2015’에 시민과 관광객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실크로드 경주 2015’ 행사는 매일 전국 시도, 시군 문화의 날을 열어 각지에서 온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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