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시는 농작물 피해예방을 위해 모범엽사 22명으로 구성된 유해야생동물(고라니) 포획단을 운영, 지금까지 포획을 기피해 해 오던 고라니 포획에 대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난 6월까지는 세계물포럼 등의 잇따른 국제행사와 총기사고로 인해 총기반출 시에는 3인이 동행해야 했으나 7월 초부터 포획단 2인 1개조로 동행할 수 있도록 개정됐다. 이에 따라 읍ㆍ면 담당책임제로 구성된 포획단은 전화 신고접수 즉시 현장에 출동해서 밤낮으로 포획할 수 있어 원활히 추진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농작물 피해 방지를 위해 고라니만 해도 1천 여마리를 포획하도록 허가하고 또 마리당 5만 원씩 보상금을 지급한 결과 400여 회 포획단이 출동하는 큰 성과를 올리고 있어 고령의 농촌일손과 극심한 가뭄 속에 땀 흘려 가꾼 농민들에게 농작물 피해와 시름을 덜어주는 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결과 농작물 피해보상금만 해도 절반으로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앞으로 10배 이상의 피해를 줄이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시 관계자는 “피해 신고를 한 농가에서는 포획활동에 대해 마을이장 등 이웃주민들에게 알리고 주간에 피해 농경지를 출입하는 주민은 식별이 용이한 밝은 색상의 옷을 입고 몇 명씩 함께 다니도록 해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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