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글로벌대학인 한동대학교가 교육부가 발표한 대학 구조개혁 평가 결과에서 최상위 등급을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1일 한동대에 따르면 최근 교육부의 대학구조개혁 발표에서 최상위 등급인 A등급을 받아 강제적인 정원 감축 없이 대학 자율로 정원 조정을 결정할 수 있게 됐다는 것.
이날 한동대는 이번 구조개혁 평가에서 A등급을 받은 대부분의 대학이 수도권 대학과 대규모 대학인 점을 감안 할 때 지방의 소규모 사립대학인 한동대가 A등급을 받은 것은 괄목할 만한 성과라고 밝혔다.
대학구조개혁 평가결과는 구조개혁 조치 방안과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 전국의 대학을 대상으로 고등교육기관으로서 갖춰야 할 요소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평가에서는 100점 만점에 95점 이상은 A 등급, 90점 이상은 B 등급, 90점 미만은 C 등급, 70점 이상을 D 등급, 70점 미만을 E 등급으로 구분했다. 평가 결과는 A 등급 34개교, B등급 56개교, C등급 36개교, D등급 26개교, E등급 6개교, 별도조치 5개교 등으로 나왔다.
한동대는 교육부 평가에서 교육 여건, 학사 관리,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모든 영역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전했다.
실제로 한동대는 지속적인 전임 교원 충원과 첨단 강의실 확충 등 교육 인프라 개선, 창의융합교육 수행 등 교육 내실화 추구로 교육의 질을 높여왔다.
장순흥 총장은 “한동대가 개교 20년의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작지만 강한 대학으로 성장한 것은 지속적인 교육 혁신의 결과이자 모든 구성원의 헌신과 열정의 산물이다”며 “1주기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이 시대가 요구하는 창의융합 교육, 자유학기제, 창업교육 등을 실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동대는 대학특성화(CK)사업, 학부교육 선도대학육성(ACE)사업, 산학협력선도대학육성(LINC)사업, 고교교육 정상화 기여대학 지원사업에 선정돼 정부 재정 지원 사업에서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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