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태헌기자] 계명대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에 선정됐다.
지난 25일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으로 LINC사업 현장밀착형 42개 대학 중 권역별로 가톨릭대(수도권), 단국대 천안캠퍼스(충청권), 원광대(호남ㆍ제주권), 계명대(대경ㆍ강원권), 울산대(동남권)등 5개교를 선정했다.
계명대는 기업 맞춤형 인재양성 유형으로 선정, Smile-FARM(Fostering and Arranging Regional Manpower, 지역사회 인력육성 및 공급)이란 브랜드명으로 장기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실습에 참여할 학생들은 대학에서 4주간 사전교육을 통해 기업 맞춤형 교육을 받고 기업의 파견부서에서 12주간 실습을 하게 된다.
이를 위해 장기현장실습 교과목 운영 및 성과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을 병행해 추진하며 교과목 운영은 현장실습지원센터장(현장실습관리팀), 성과창출을 위한 프로그램은 LINC사업단 부단장(장기현장실습운영팀)이 전담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매년 계명대에 인접한 산업단지(대구 성서ㆍ달성, 경북 구미ㆍ왜관)의 180여 개 기업에 220여 명의 학생들이 장기현장실습을 하고 있으며 2014년도에는 지역의 평화홀딩스(주)에 장기현장 실습을 한 학생 14명 중 10명이 정규직으로 채용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계명대의 이번 장기현장실습 시범대학 선정으로 지역산업의 수요와 맞춤형 인재양성을 기반으로 한 지역대학과 지역기업의 취업미스매치 해소는 물론 산업계 연계형ㆍ실무형 인재를 공급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과 청년 일자리창출을 확산시킬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구현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계명대는 2012년도에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사업)에 선정돼 5년간 약 200억 원의 국고를 확보하고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학생지원프로그램을 비롯해 경영컨설팅, 기술지원 등 기업지원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교육부의 연차평가를 통해 현장밀착형 ‘매우 우수’ 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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