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추석 물가안정을 위해 정부가 비축해둔 고등어ㆍ명태ㆍ오징어 등 수산물을 방출하기로 했다.
해양수산부는 오는 3일부터 24일간 비축 수산물 5천800여t을 방출한다고 1일 밝혔다.
품목별 방출 물량은 명태 2천775t, 고등어 600t, 오징어 2천033t, 조기 135t, 갈치 100t, 삼치 157t 등이다.
방출된 수산물은 서울 장위전통시장 등 주요 전통시장 36곳에 우선 공급되며 나머지 물량은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서 살 수 있다.
방출 수산물엔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이 지정돼 시중가격보다 10~30% 싼 가격으로 판매된다.
고등어(약 250g)는 550 원(시중가격 대비 27%↓), 명태(약 700g) 1천500 원(23%↓), 오징어(약 400g) 1천700 원(19%↓), 갈치(약 300g) 5천500 원(25%↓), 조기(약 90g) 1천800 원(20%↓) 등이다.
또 해수부는 추석을 맞아 수산물 원산지 허위 표시를 막기 위해 각 지방자치단체와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경찰청 등과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을 실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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