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봉현기자] 영주 남산초등학교(교장 김연교)는 지난달 29일 포항 풋살구장과 김천부곡초등학교에서 열린 ‘2015 경상북도학교스포츠클럽 대회’에서 본교 2개팀이 대표로 출전, 남초 풋살 3위, 배드민턴 여자부 예선리그 1승1패 조 2위라는 쾌거를 이뤘다.
비록 우승과 결선리그에 오르지는 못했으나 남산초의 도전 이야기는 남다르다.
풋살은 지난 2012년 학교 스포츠클럽이 생겼고 2013년 영주시 대표로 출전했으나 타 지역 학생들의 체계적인 연습으로 다져진 실력 공세에 밀려 첫 게임에 지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지난 2년간 규칙적인 클럽활동 끝에 2015년 올해 영주시 대표로 다시 출전, 준결승에서 아쉽게 패했으나 공동3위의 성적으로 2년 전 첫 경기에서 흘린 눈물을 보상받고도 남았다.
또한 배드민턴 클럽은 올해 처음 조직했으나 아침활동, 점심시간이나 방과후 자투리 시간, 여름방학 스포츠캠프 등 학생들의 자율적인 연습과 클럽 활동을 통해 꾸준히 경기 실력을 다진 결과 영주시 예선대회 연승 끝에 시 대표가 돼 도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김연교 교장은 “학교스포츠클럽의 활성화를 통해 친구들과의 협동심과 학생들의 건강 체력 증진 및 학교폭력 예방, 활기찬 학교분위기를 조성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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