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이영균기자] 포스텍(구 포항공대) 제7대 김도연(63) 총장이 1일 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취임식에는 권오준 이사장(포스코 회장)을 비롯해 고 박태준 회장의 미망인 장옥자 여사, 성낙인 서울대총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의장, 교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총장은 취임사에서 “현재의 포스텍은 그 어느 때보다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구성원 모두 한마음으로 똘똘 뭉쳐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어 “미래의 포스텍을 위해서는 좀 더 개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가 필요하고 근본적인 혁신과 새로운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다”며 “올바른 가치관을 갖고 탐구하고 도전하는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 국민의 삶에 기여하는 연구, 투명하고 개방적인 대학 운영을 통해 신뢰받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특히 김 총장은 “대학 동문들로 구성된 APGC와 함께 포항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포스텍 동문이 등기이사로 등록이 된 법인단체인 APGC는 동문기업이 재학생에게 신규 프로젝트를 제안, 학생과 기업이 함께 운영해 나가는 기업으로 지난해 9월 문을 열었다. 취임식에 참석한 권오준 이사장(포스코 회장)은 “설립 이사장인 고 박태준 회장의 건학이념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며 “정체기에 직면한 포스텍의 건학 이념을 되새겨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하고 재도약의 기회로 삼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도연 신임 총장은 서울 출신으로, 지난 1974년 서울대 재료공학과를 졸업하고 1976년 KAIST에서 석사, 1979년 프랑스 블레즈파스칼대(클레르몽페랑 제1대학교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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