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죽도시장 장터거리(개풍약국∼회센터 사거리) 아케이드 조성사업이 내년에 마무리된다.
1일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ㆍ전 국회부의장ㆍ사진)에 따르면, 포항 죽도시장 장터거리 아케이드 3구간 사업에 필요한 국비 10억 원이 2016년 도자율편성사업(지역발전특별회계 도자율계정)에 반영됐으며, 지방비 7억 원, 민간 1억 원을 포함해 총 18억 원의 예산으로 내년에 완료하게 된다.
포항 죽도시장 장터거리 아케이드 조성사업은 총 길이 300미터, 폭 15미터를 각 100미터씩 3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돼 왔다. 1구간은 2013년 마무리됐고, 2구간은 오는 10월경 완료 예정이다. 마지막 3구간 공사에 필요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병석 의원이 관련 공무원들에게 사업의 중요성을 설득하면서 해결됐다.
이 사업은 전통시장 현대화를 통해 시민과 관광객의 쇼핑 편의를 도모하려는 것으로, 죽도시장 상인의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죽도시장 장터거리 아케이드 조성 사업이 마무리되면 과메기거리 구간 공사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포항 죽도시장 아케이드 조성사업은 이병석 의원이 초선 국회의원이던 2003년 국비 16억 원을 확보하면서 시작돼 올해까지 172억 원(국비 103억 3천만, 지방비 60억 원, 민간 8억8천만 원)을 투입해 총 길이 3273미터 중 1982미터를 설치했다.
이병석 의원은 “죽도시장은 점포수가 1500여 개에 달하는 동해안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이자 경북 최고의 농수산물 집산지로, KTX 포항-서울 직통선 개통과 더불어 아케이드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더 많은 관광객들이 죽도시장에서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면서 “죽도시장이 동해안의 최고 관광명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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