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동수기자] 안동병원이 지난달 27일 병원내원객 598명을 대상으로 짠맛테스트를 시행한 결과 33.9%가 평소 짜게 먹는 것으로 조사됐다.
안동병원 영양실이 식품의약품안전처 콩나물국 시료를 활용해 2014년 10월부터 3차례 나트륨줄이기 캠페인을 진행한 결과 참가자 가운데 매우 짜게(염도1.25) 먹는 비율이 11%였으며 약간짜게(염도 0.63) 22.9%, 보통(염도0.31) 38.6%, 약간싱겁게(염도 0.16) 15.1%, 매우싱겁게(염도 0.08) 먹는 비율은 12.4%로 나타났다.
캠페인은 개인별 짠맛 미각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얼마나 짜게 먹고 있는지 알려줌으로써 싱겁게 먹기의 필요성을 인식시키고 식품모형 및 식품교환표 전시, 실생활에서 흔히 접하는 일부 식품의 실제 나트륨 함유량, 나트륨 섭취를 줄일 수 있는 저염 식단과 레시피, 질환별 식이관리정보 등을 알려주는 행사로 2014년 10월, 2015년 3월과 8월에 각각 시행했다.
미각테스트 참여자에게는 소금 1일 권장량 5g을 제공해 개인의 나트륨 섭취정도를 인지하고 나트륨 과잉섭취의 위험성과 섭취량 줄일 수 있는 방안을 상담해 저염식단과 건강관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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