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이 벨기에 브뤼셀에서 의욕적으로 열었던 특별 전시회 ‘한국의 아름다운 섬 울릉도ㆍ독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31일 울릉군 독도박물관에 따르면 브뤼셀 유럽연합 한국문화원에서 열린 특별전은 해좌전도, 대조선국전도 등 조선시대 제작 지도와 삼국접양지도, 대일본급조선청국전도 등 일본 스스로 독도가 조선 영토라고 인정하면서 제작한 지도, 고문서 등 27점이 전시됐다.
독도박물관에 있는 유물과 독도의 사계를 담은 사진 20여 점도 선보였다.
7월 29일부터 문을 연 이 전시회는 매일 수백명의 유럽인들이 찾아 깊은 관심을 끌었으며 지난달 29일 막을 내렸다.
전시가 끝난 이후에도 이 지료들은 한국문화원에 도서실에 비치돼 지속적인 독도홍보와 연구에 쓰인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유럽 쪽으로는 그동안 일본에 비해 독도홍보가 빈약했다”면서 “앞으로 브뤼셀을 주 기점으로 유럽 국가들에 대해 독도 알리기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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