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핑두시장 일행, 市 방문
나노산업단지 조성 등 논의
[경상매일신문=신동선기자] 포항시는 최근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활발한 투자유치 성과를 올리고 있는 가운데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의 해외합작 진출이 가시권에 들면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포항시 소재 나노전문기업인 ‘에이펙셀(주)’는 중국 핑두(平度)시 소재의 의약제조유통업체인 ‘국태약업유한공사’와 핑두시 내 나노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활발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이날 중국 산동성 칭다오(靑島) 소재 현급도시인 핑두시의 쫭쩡따(庄曾大) 시장을 비롯한 핑두시 인민정부 관계자와 ‘국태약업유한공사’의 쫑루이하이(宗瑞海) 회장 등 기업체 관계자가 포항시를 방문, 나노산업단지 조성과 관련한 업무협의와 에이펙셀(주) 포항공장을 둘러봤다.
앞서 지난 1월 에이펙셀(주)와 중국의 국태약업유한공사는 나노칼슘제 생산 및 유통을 위한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에이펙셀(주)가 나노칼슘의 원료와 제조 장비를 제공했다.
또 중국의 국태약업이 부지와 판매망을 확보하기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양사는 합작사인 ‘한태약업유한공사’(에이펙셀 45%, 국태약업 55%)를 설립하고 현재 중국 핑두시에 370만평 규모의 나노산업단지를 조성 중에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우리 지역기업이 기술력과 잠재성장력을 인정받아서 외국자본과의 합작을 통해 대규모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있다는 소식에 매우 반갑고 자랑스럽다”면서 “이번 일을 계기로 두 도시가 논의해 우호교류 협력을 체결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발전을 위한 활발한 기업교류와 민간교류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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