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연인들의 사랑을 담은 웹드라마가 나온다.
지난달 31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에 따르면 ‘실크로드 경주 2015’를 배경으로 한 웹 드라마 ‘9초’를 제작한다.
웹 드라마 ‘9초’는 ‘실크로드 경주 2015’와 경주 시내를 배경으로 신비한 카메라를 통해 멈추고 싶은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가는 두 주인공의 첫사랑 이야기다.
유찬과 소라 두 남녀 주인공이 사진관에서 우연히 만나 ‘시간을 멈추는 사진기’를 갖게 되고 이를 매개체로 아름다운 사랑을 가꾸어 가는 내용으로 꾸려진다.
앵글에는 ‘실크로드 경주 2015’의 주요 행사장과 공연 ‘플라잉: 화랑원정대’ 등의 무대는 물론, 첨성대, 왕릉 등 경주 시가지의 아름다운 배경이 함께 담긴다.
출연진들도 화려하다.
시력을 잃어가지만 카메라를 좋아하는 소년 ‘유찬’ 역할은 최근 드라마 ‘식사를 합시다 2’, ‘너를 사랑한 시간’등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신예 이주승이 맡았다.
이주승은 지난해 부일영화상 신인남자연기상을 수상하는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또 엄마를 따라 경주로 내려온 소녀 ‘소라’역은 걸그룹 베스티의 멤버 해령이 맡았다. 해령은 걸그룹 활동 뿐 아니라 드라마 ‘하이스쿨:러브온’등을 통해 연기로도 활동 폭을 넓혀가며 인기를 끌고 있다.
그 밖에 유찬의 삼촌 역할은 코미디언 이재형이, 유찬과 소라의 담임 역할은 일본 배우 후지이 미나가 캐스팅 됐다.
제작 총괄감독은 ‘지붕 뚫고 하이킥’ 등을 연출한 김영기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다.
웹드라마 ‘9초’의 제작 발표회는 4일 오후 5시 경주엑스포공원내 특설무대에서 열리며, 9월초 촬영을 거쳐 9월 말께부터 웹을 통해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경주엑스포 이동우 사무총장은 “젊은 감각에 맞는 웹드라마의 제작이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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