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지킴이단ㆍ시설 공무원 대상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보호 등
장애인 인권의식 함양 교육 실시
[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도내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및 장애인시설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장애인거주시설 이용자 인권침해 예방과 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 전면 재구성에 따른 지킴이단 운영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시군 장애인시설 담당공무원들의 장애인 인권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교육은 지난달 31일부터 2일까지 3일간 안동 리첼호텔과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총 3차례 진행된다.
대상은 인권지킴이단 200명과 장애인시설 담당공무원 50명 등 총 250명이다.
교육은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지원센터, 국가인권위원회 소속의 장애인 인권 관련 전문 강사 등이 인권지킴이단의 기능과 역할, 장애인 인권의 가치, 인권적 점검 중심의 장애인거주시설 지도점검 방법 등을 주제로 이뤄진다.
도는 이번 교육을 계기로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의 구체적인 역할과 공공후견인(후보자) 등 외부단원과 시군 장애인시설 담당공무원의 인권점검에 대한 전문성을 제고하는 등 실질적인 시설 인권 침해 예방의 효과성 확보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북도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은 경북도 내 70개 팀, 415명의 단원이 활동 중이다.
단체는 시설 이용장애인의 인권침해에 대한 모니터링 등 예방활동과 인권점검 및 진정ㆍ고발, 인권 옹호 활동 등 시설 이용자의 인권 침해 예방 역할을 하고 있다.
이제명 장애인복지과장은 “실질적인 외부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장애인거주시설 인권지킴이단이 전면 재구성된 만큼 이번 교육을 통해 앞으로 시설 이용자 인권 보장을 위한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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