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6기가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의성군의 생활환경은 그 이전과 몰라보게 확 달라졌다. 새로 취임한 김주수 군수는 취임 일성으로 생활쓰레기의 분리배출과 무단 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하는 강력한 드라이브를 걸었다. 그 결과 1년이 지난 지금은 주변에 불법 투기된 쓰레기가 확연히 줄어들었다. 군민의식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것이다.
◆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및 무단투기 방지대책 추진
김주수 군수는 취임하기도 전인 지난해 6월 당선자 신분으로 부서별 업무보고를 받고 군정 전반에 걸쳐 정책수립에 착수했다.
여러 구상 중에서도 무질서한 쓰레기 배출로 시가지가 어수선하고 냄새가 나는 등 도시환경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고, 즉각 ‘생활쓰레기 분리 배출 및 무단투기 방지대책’을 수립하고 시행에 들어갔다.
작년 6월 20일부터 7월 19일까지 1개월간 집중계도기간으로 정하고 홍보와 동시에 단속활동도 강화했다.
계도기간을 거쳐 2014년 7월 20일부터는 미분리 및 무단투기 쓰레기는 일체 수거를 중단하고 이를 어기는 행위에 대해는 과태료를 부과하는 강력한 정책을 추진한 결과, 지금은 의성군 전역이 몰라볼 만큼 깨끗해졌다.
◆ 군청소재지 돈사 악취문제 해결
김 군수의 주거환경개선 공약 1호이자 지난 20여 년간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의성군청소재지 돈사 악취문제가 완전 해결을 보게 됐다.
의성군의 집요한 설득과 ‘쟁점사업 군민공청회 개최(4월23일 의성군청소년센터)’ 등 끈질긴 협상노력으로 2개 농장 중 한 곳은 지난 6월 7일 폐업ㆍ정리했으며 나머지 한 곳은 2016년 4월말까지 양돈업을 정리하기로 농장주와 협의를 마쳤다.
이곳의 악취문제 해결로 청정의성의 이미지를 회복하게 돼 공영주차장 확충사업, 도시경관 조성사업, 고향의 강 조성사업과 더불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가축사육제한조례 전부 개정
앞으로 주거 밀집지역(5호 이상)의 최 근접 인가(人家)의 부지 경계로부터 축사부지(예정포함) 경계까지 축종별 직선거리 이내지역(돼지ㆍ개 500m 이내, 닭ㆍ오리 400m 이내, 소ㆍ말ㆍ젖소 등 기타 100m 이내)과 도로, 하천, 저수지(8천t 이상)로부터 50m이내 지역은 사육하지 못하게 된다.
2015년 3월 6일 제194회 의성군의회(임시회)에서 가결되고 2015년 3월 23일 공포돼 시행에 들어갔으며 군청소재지 돈사 악취문제 해결의 단초가 됐다.
◆ 환경 콘테스트 개최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2015 사회단체 환경콘테스트’를 개최해 지금까지 의성에서는 접하지 못했던 도시 이미지를 창출해 나가고 있다.
의성읍 소재지를 특색 있고 테마가 있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일정한 구간을 지정해 소규모 화단이나 화분을 설치해 밝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한다는 생각이다.
종합적으로 심사해 9월 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 최첨단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시스템 도입
쾌적하고 깨끗한 환경조성과 범죄 없는 안전한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첨단 쓰레기 무단투기 단속 시스템을 도입했다.
지난해 10월 2천400만 원을 들여 도입한 단속시스템은 업무용 차량을 활용한 스마트 카-클린지킴이 1대와 고정형 스마트 클린지킴이 5대이다.
카-클린지킴이는 쓰레기 무단투기 민원지역이나 상습 무단투기 지역을 찾아다니면서 고화질로 무단투기 현장을 촬영하고 계도 방송과 문자를 송출하면서 ‘계도-감시-녹화 기능’을 동시에 할 수 있으며 고정형 스마트 클린지킴이는 읍면 상습 무단투기 지역 5곳에 설치해 같은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
◆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발전) 공급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인 200kW 규모의 태양광발전시설을 2015년 4월 2일 설치완료하고 전력공급에 들어갔다.
태양광발전시설은 환경부 ‘환경기초시설 탄소중립프로그램사업’의 일환으로 전력소비량이 많은 환경기초시설에 신재생에너지를 도입, 온실가스를 감축하기 위해 국비 50%가 지원된 사업이다.
◆ 새봄맞이 새마을 대청소 추진
2015년 3월 11일 700여 공무원을 비롯해 시설물 관리기관, 민간단체, 시장번영회, 18개 읍면 등 2만여 군민이 참여해 ‘봄맞이 일제 대청소’를 대대적으로 실시했다.
◆ 수질오염총량 시행계획 수립 및 관리
3단계(2016-2020) 낙동강수계 수질오염총량 시행계획을 수립해 단위유역별 할당부하량을 할당하고 적정한 개발계획과 실현가능한 삭감계획 및 이행방안을 제시해 총량관리유역의 목표수질을 달성해 나가고 있다.
수질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에 대한 2014년의 단위유역별 오염부하량과 삭감부하량 및 개발사업의 사후관리에 대한 이행사항을 점검하고 오염총량관리 시행계획 이행여부 평가와 시행계획 이행에 따른 단위유역별 목표수질 달성으로 낙동강수계의 수질을 개선해 나가고 있다.
◆ 기업과 환경행정 상생을 위한 배출업소 환경관리
환경오염물질(대기ㆍ수질ㆍ폐기물) 배출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ㆍ점검으로 환경오염물질 발생저감 및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배출업소 관리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환경오염사업장 1천278개소(대기ㆍ소음 287개소, 폐기물 330개소, 수질 661개소)를 점검해 28건(대기ㆍ소음 18건, 폐기물 4건, 수질 6건)을 적발, 과태료 및 과징금 부과, 고발, 개선명령, 사용중지 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편 고질 민원과 상습적인 위반사업장에 대해는 환경에 대한 인식제고를 위해 집중관리를 통한 불법배출행위를 근절해 나갈 방침이다.
◆ 농약 빈병모으기 경진대회
의성군새마을회와 새마을지도자의성군협의회는 2015년 3월 17일 한국환경공단 의성수거사업소에서 새마을지도자 100명이 참석한 가운데 토양과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농약빈병모으기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의성군 남ㆍ여새마을지도자들은 논밭에 버려져 있는 폐농약병 7톤을 집중 수거, 한국환경공단에 매각, 수익금은 ‘겨울철 사랑의 연탄나누기’등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사용할 계획이다.
◆ 슬레이트처리 및 지붕개량 지원사업 확대
석면이 포함된 슬레이트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생활공간인 주택의 노후 슬레이트 해체ㆍ처리 비용을 지원해 생활환경개선 및 주민 건강보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 자원사랑 나눔장터 행사
2014년 11월 12일 의성전통시장 고추전에서 판매부스 20개소, 18개 읍면 400여 명이 참석해 중고물품 2천227점을 판매해 600만 원의 수익금을 거두어 이를 경상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 생태계 교란식물 ‘가시박’ 제거
생태계 교란식물인 ‘가시박’의 체계적인 제거사업을 추진해 생태계 피해 최소화를 도모하고 있다.
낙동강 본류 등 하천변으로 가시박의 서식면적이 급격히 증가, 식물고사 등 생태계피해가 확산됨에 따라 피해를 줄이기 위한 퇴치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저탄소명절(설) 보내기 캠페인
2015년 2월 12일 의성전통시장에서 ‘푸른의성21추진협의회’ 등 환경단체 회원 3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중교통 이용, 안 쓰는 플러그 뽑기, 명절음식 먹을 만큼 차리기 등 설명절 연휴기간 동안 저탄소생활 실천을 유도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 탄소포인트제 운영
탄소포인트제란 전기, 수도 사용량을 절감한 가정, 사업(건물), 학교 등에 온실가스 환산포인트를 지급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현금 등)를 제공함으로써 전 국민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감축을 실천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 의성군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수립 용역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방향성과 적응할 수 있는 전략을 제시하고 부문별 행동계획과 실천방안 마련하기 위한 학술연구용역을 2015년 3월 18일 아주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체결했다.
◆ 기타 환경시책
4천만 원의 예산으로 폐농약병 분리수거함 167개를 구입, 설치하고 2억 원을 투입해 영농폐비닐 집하장 40개소를 설치했다.
영농폐비닐 수집보상금을 2014년 3억 2천300만 원을 지급하고 2015년 3억 6천만 원 지급할 계획이며 재활용품 수집보상금도 지속 확대 지급한다.
이 밖에도 녹색제품 구매, 자연보호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친환경 농촌건설에 이바지 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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