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출팸`이란 `가출`과 영어 `패밀리` 단어를 합쳐 집을 나온 청소년들이 가족처럼 함께 모여서 생활하는 것을 일컫는다. `가출팸`청소년들이 온갖 범죄의 유혹에 노출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남학생은 절도와 강도, 여학생의 경우는 성매매의 늪에 빠지게 되는 것이다. 특히 문제가 되는 것은 가출청소년의 성범죄를 들 수 있다. 요즘 청소년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즐톡, 단거리 연애 등 채팅앱은 별도의 실명 인증절차가 없어 청소년들도 쉽게 가입할 수 있고 대부분은 성매매가 목적이다. 가출청소년들이 유흥비, 생활비를 손쉽게 벌기위해 성매매 유혹에 빠지는 것이다. 그중의 일부는 다른 가출청소년들에게 성매매를 강요하는 또래 포주화는 심각한 사회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제 더 이상 가출은 단순히 사춘기때 찾아오는 방황, 질풍노도의 시기라고 치부해 버리기 어려운 것은 이 때문이다. 경찰에서는 가출청소년의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학교밖 청소년 지원에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어떠한 국가적·사회적 지원보다 우선돼야 할 것은 어른들의 반성과 관심이 필요하다. 최근 가출한 청소년을 사흘간 재워준 대학생이 실종아동보호법 위반 혐의로 벌금을 받은 판결이 있었다는 사실을 어른들은 가슴 깊이 새겨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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