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박세명기자] 봉화군 생달마을 마지막 보부상 이야기가 지난 28일부터 3일간 경산실내체육관서 개최된 ‘2015년 마을이야기 박람회’에서 되살아나 관심을 끌었다. 경북도내 23개 시군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한 마을이야기 박람회는 봉화 생달 마을 등 각 지역별 특색 있는 이야기 마을을 발굴, 풍성한 이야기로 풀어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생달마을 보부상이 옛날 울진장에서 12령길을 걸어 봉화 내성장을 다녔던 이야기와 사용한 지게 등을 전시해 눈길을 끌었다. 생달마을의 보부상 11명은 당시 물야면 오전리에 위치한 오전약수터를 발견하고 전 재산을 모아 이곳에 삶의 터전을 마련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지금은 오전댐 건설로 물에 잠기고 12령길의 마지막 보부상들은 생달 마을에 자신들의 땅을 기부이후 삶을 마무리 한데 대한 위령단과 제사를 올린다. 박남주 과장은 “봉화전시관에는 백두대간 기슭에 녹아 있는 보부상의 삶의 이야기와 특산물로 머루와인을 함께 전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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