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지자체로는 전국 최초로 ‘캠퍼스 푸드트럭’을 운영한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역의 청년, 저소득층 등 취업애로 계층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소자본으로 보다 쉽게 창업할 수 있도록 기업, 대학과 손잡고 ‘경북형 희망푸드 트럭사업’을 추진한다. ‘희망 푸드트럭사업’은 지난해부터 규제가 완화되면서 ▲유원지 ▲하천부지 ▲관광지 ▲도시공원 ▲체육시설 ▲대학캠퍼스 ▲고속국도(졸음쉼터) 등에서의 영업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도는 청년과 소외계층에서 푸드트럭을 통해 쉽게 일자리에 접근할 수 있도록 창업비용과 컨설팅을 지원할 수 있는 기관 간 협업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특히 도내 대학캠퍼스의 경우 기존 상권과의 영업권 마찰이 비교적 적고 최소한의 지원으로도 성공 확률이 높은 만큼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대학별 ‘캠퍼스 푸드트럭’운영을 적극 권장할 방침이다. 창업의 성공을 위해 도는 우선 푸드트럭 운영에 필요한 창업자금을 부담이 낮은 이율로 지원하고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창업교육과 창업컨설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일선 시ㆍ군에서는 공모절차를 통해 적합한 대상자를 선정하고 영업허가와 영업에 따른 사후관리를 책임진다. 대학에서는 대상자가 학생 등 청년인 점을 감안해 창업 장소를 무료로 제공키로 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 등 관련 공공기관에서도 하천부지, 체육시설부지 등을 제공하고 푸드트럭 운영에 필요한 각종 정보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관용 지사는 “푸드트럭 사업을 통해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생활 속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면서 “도에서는 앞으로도 규제개혁을 통한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이뤄질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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