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강동진ㆍ조영준기자] 한국은행 포항본부(본부장, 은호성)는 올 추석을 앞두고 경북 동해안지역 업체들을 위한 특별 추석자금 300억 원을 지원한다. 27일 한국은행 포항본부에 의하면 포항본부는 추석을 앞두고 임금 지급, 원자재 구매대금 결제 등에 필요한 운전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자금난 완화를 위하여 은행을 통해 추석자금을 특별 지원키로 했다. 지원 규모는 은행 대출액 기준 300억 원 이내이며 대상 중소기업은 운전자금을 필요로 하는 업체이다. 부도ㆍ폐업업체와 주채무계열 소속 업체, 신용등급 우량업체는 지원 대상에 제외한다. 취근기간은 오는 31~ 다음달 25일까지며 업체당 4억 원 이내이다. 포항본부는 은행 대출액의 최대 50%까지 저리(연0.75%)로 지원을 하게 돼 자금 성수기를 맞은 지역 중소기업의 단기운전자금 조달 및 금융비용 절감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산시도 지난 25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추석을 앞두고 자금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에 추석 운전자금 378억 원을 융자 추천한다. 융자추천 신청은 경산시청 투자통상과 에서 접수하며 지원대상업체는 제조ㆍ건설ㆍ무역ㆍ자동차정비업 등을 영위하는 경산시 소재 중소기업체로서 융자추천 금액에 대해 일반 업체는 3%, 여성ㆍ장애인기업 등 우대업체는 4%의 이자를 시ㆍ도비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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