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의 숙원사업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 사업이 드디어 추진된다. 새누리당 이병석 국회의원(포항북, 전 국회부의장)은 30일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기본 및 실시설계에 필요한 16억 원이 2016년 정부 예산에 반영됨으로써 내년부터 사업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710억 원 규모의 국민안전로봇사업이 확정된 데 이은 쾌거다.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사업은 총 441억 원의 국비가 투입돼 오는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국제 크루즈와 페리선을 유치해 극동 러시아, 중국 동북3성, 일본 등의 관광객을 흡수하고, 영일만항을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육성한다는 포항의 야심찬 계획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 또, 국제여객부두의 연결 부두인 연안여객 부두, 해경 부두, 광석 부두 등도 본격적인 추진이 가능해져 영일만항 종합개발이 큰 탄력을 받게 됐으며, 항만 배후 산업단지 조성사업도 동력을 얻게 됐다. 특히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를 중심으로 울릉도, 독도의 해양관광자원과 경주, 안동의 내륙관광자원을 연계함으로써 해양-내륙 관광의 시너지 효과도 꾀할 수 있게 됐다. 이 의원은 “포항의 미래 핵심전략인 해양경영의 교두보인 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이 확정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이제 대구ㆍ경북의 유일한 해양진출 관문이자,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의 관문항으로 무한한 성장 잠재력이 있는 영일만항을 조기에 완공해 포항이 환동해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포항시민 모두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최근 국민안전로봇사업 추진 확정에 이어 국제여객부두 건설사업이 확정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준 동료 국회의원과 중앙정부, 경북도, 포항시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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