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대표하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을 주축으로 프랑스, 미국, 중국을 대표하는 여섯 명의 바이올리니스트가 함께 무대에 오른다. 대구시민회관은 기획공연 명연주시리즈 그 두 번째 공연으로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를 오는 9월 4일 오후 7시 30분 회관 그랜드 콘서트홀에서 선보인다. 지난해 10월, 국내 첫 선을 보인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는 프로그램 뿐 아니라 세계 최정상 바이올리니스트들의 참여로 쉽게 접할 수 없는 색다른 무대로 관객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했다. 이후 1년 만에 다시 찾는 이날 역시 일곱 대의 바이올린으로 희소성과 신선함을 겸비한 특별한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다. 군더더기 없는 완벽한 연주, 다양한 무대에서 대중과 가까이 소통하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백주영을 비롯, 영화 블랙스완 OST에 참여해 그래미상 후보에 오르며 세계의 관심을 받은 미국의 팀 페인, 독일 트로싱엔 음악대학교 교수 마리나 시쉬가 함께한다. 게다가 `인간적인 감동을 주는 소리와 아름다운 톤의 조합을 내는 아티스트`로 평가 받는 중국 대표 댄 주, 더 이상의 설명이 필요 없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 아티스트 3인방인 권혁주, 김다미, 정하나가 참여한다. 올해는 ‘The Rhythm’이라는 주제로 고전부터 현대 음악의 중심이 되는 작곡가들의 대표곡을 일곱 대의 바이올린만을 위한 특별 편곡해 국내에서 초연한다. 4명의 솔리스트 연주로 바흐의 ‘G선상의 아리아’로 시작해 모차르트의 ‘반짝 반짝 작은 별 주제에 의한 12개의 변주곡’과 베토벤의 ‘대푸가’가 공연의 서막을 장식한다. 이어 2부에서는 일명 ‘탱고의 전설’로 통하는 피아졸라의 대표곡들로 7인의 바이올리니스트의 화려하고 장엄한 무대가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비틀즈의 ‘Hey Jude’, ‘Let it Be’등 전 세대를 통틀어 큰 사랑을 받은 잊을 수 없는 명곡들로 채워진다. 이형근 대구시민회관장은 “이번 공연은 오로지 바이올린의, 바이올린을 위한, 바이올린의 모든 것을 볼 수 있는 무대이다”며 “현악기 중 가장 화려하고 다양한 테크닉과 기교를 자랑하는 바이올린 7대의 환상적인 호홉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공연의 입장료는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 H석 1만 5천 원이며,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 또는 대구공연정보센터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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