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실생활에 정착시키기 위해 ‘경상북도 국어사용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했다. 30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에 수립한 종합계획은 최근 인터넷과 모바일 메신저 등의 홍수 속에서 무분별한 외래어 남용과 축약어ㆍ신조어ㆍ비속어로부터 아름다운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마련됐다. 계획수립은 도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우리 말글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도록 교육ㆍ홍보ㆍ체험ㆍ이벤트 등 실질적인 사업을 통해 국어사랑 문화를 조성하는데 중점을 뒀다. 주요 내용으로는 △ ‘바른말 고운말 모두 함께해요’홍보 노래 및 동영상 제작ㆍ보급 △도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통통국어지킴이단’운영 △한글날 기념 국어사랑 한마당개최 △경북도 온라인 국어문화학교 기획과정 개설ㆍ운영 △생활속 국어사랑 운동 전개 등 지속적이고 실천 가능한 사업들로 구성됐다. 한편 도는 앞서 지난 2월 ‘경상북도 국어바르게쓰기 조례’제정을 통해 국어사용 활성화를 위한 지원과 교육, 포상 등의 근거를 마련했다. 시군 담당 부서장을 국어책임관으로 지정하고 우리말 사랑에 시군이 동참 할 수 있도록 기반이 조성된 것이다. 박홍열 도 문화예술과장은 “광복 70주년을 맞아 나라사랑 운동이 한창인 요즘 우리 말글을 바르게 읽고 쓰는 것이 나라사랑의 첫걸음”이라며 “도민과 공무원의 언어 개선을 통해 품격 있는 생활을 영위해 나가는데 경북도가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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