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세열 기자]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가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치러질 전망이다.
27일 세계군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현재까지 118개국, 7천600여 명이 참가를 신청해 역대 가장 큰 규모로 열렸던 2011년 브라질대회 때의 113개국, 7천500명을 넘어섰다.
대회 조직위는 리그 경기를 제외한 마라톤 등 대진표가 필요 없는 경기는 개막 1주일 전까지 신청을 받을 예정이어서 최종 참가국 수는 120개여 국, 8천여 명으로 예상된다.
경북의 중소도시에서 열리는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양궁 등 4개 종목이 추가됐으며, 세계에서 유일한 분단 국가에서 개최돼 관심을 많이 받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 개ㆍ폐회식에서 선보일 ‘솔저댄스’뮤직비디오를 제작, 보급했다. 홍보대사인 ‘헬로비너스’가 함께 참여해 만든 ‘솔저댄스’는 360도 경례춤 등 군인의 절도 있는 모습을 개성있게 표현한 춤이다.
조직위는 다음달 7일 문경시 문화예술회관에서 ‘솔저댄스’경연대회를 열어 시민들의 관심도를 높일 계획이다.
2015세계군인체육대회는 오는 10월2~11일 문경, 안동, 예천, 포항 등 경북 9개 시ㆍ군에서 열린다. 조직위 관계자는 “현재까지 모든 것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대회 개최 전까지 준비사항을 철저히 점검해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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