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농업의 가치를 한 단계 끌어 올리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6차 산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6차 산업 안테나숍’에서 3개월간 1억5천만 원의 매출을 올렸다. 여기에다 입점 제품 중 판매가 우수한 2개 제품은 대형 유통업체에 정식 입점 되면서 전국매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이밖에 3~4개 제품도 이달 중 입점을 위한 협의가 진행 중이다. 또 농림축산식품부가 6차 산업 집적화를 위해 전국 6개소를 공모한 ‘지구조성 사업’에 문경 오미자와 의성 마늘이 응모해 2곳 모두가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밖에 ‘제3회 6차 산업 경진대회’에서 부용농산의 ‘마 캐는 젊은 농부’가 동상을 수상하는 등 ‘6차 산업 안테나숍’이 정착되고 있는 모습이다. ‘6차산업 안테나숍’은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성향을 파악해 제품기획 및 생산에 반영하기 위한 테스트 공간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부터 오는 2018년 까지 6차 산업 선도모델 250개소, 집적화지구 10개소, 일자리 2천명, 부가가치 1천억 원 창출을 목표로 ‘경북농업 6차 산업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48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각종 관련 산업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에 따라 6차 산업에 대한 농업인의 열의도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농민사관학교 6차 산업 과정은 당초 25명 모집에 181명이 지원해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인 7.24:1의 경쟁률을 보였다. 또 컨설팅을 지원하는 현장코칭사업도 당초 150회를 계획했으나 농가 호응도가 높아 사업대상을 270회로 늘릴 예정이다. 김재광 도 농업정책과장은 “이제 농촌에 새로운 산업의 기운이 퍼지고 있다.”면서 “이러한 기운이 농촌에 뿌리깊이 정착될 수 있도록 6차 산업 활성화에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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