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26일 칠곡군 가산면 소재 참품한우 제3회의실에서 도ㆍ시군 관계자 및 말사육 농가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 번식용 말 도입사업을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후 지금까지의 말생산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진현황을 설명하고 농가대표 선정을 비롯해 올해 번식용 말 보급 사업을 위한 계획 등 관련사항을 광범위하게 논의 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13년부터 번식ㆍ승마 등 다목적으로 활용 가능한 품종인 아메리칸 쿼터 호스(American Quarter Horse) 100두를 미국에서 도입해 17개 시군, 81개 농가에 분양해 사육 중이다. 분양된 암말 중에서 2014년 11두, 올해 18두의 건강한 망아지를 생산했다. 도는 향후 도입 예정인 암말에서도 망아지 생산을 지속적으로 이뤄내 번식기반을 탄탄하게 조성할 계획이다. 한편 도는 말산업 육성을 위해 15개소에 승마시설(공공 8, 민간 7)을 설치하고 유소년승마단 운영(5개소), 초ㆍ중ㆍ고생 승마체험 사업(연간 4천200명), 재활승마 프로그램 체험사업(연간 900명)을 펼치고 있다. 또 제4경마공원 유치(영천),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지정(용운고, 성덕대, 서라벌대), 낙동강 승마길 조성(상주~구미), 거점 승용마 조련센터(영천) 등을 추진하는 등 말생산 인프라 구축에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지난 6월에는 제2호 ‘말산업 특구’로 지정(5개 시군:구미ㆍ영천ㆍ상주ㆍ군위ㆍ의성)되면서 명실상부한 말산업의 메카로 자리 잡았다. 우선창 축산경영과장은 “앞으로도 말산업 인프라 구축, 관련산업 육성, 지속 성장기반 구축 등 3대 전략을 적극 추진해 농촌지역의 신성장 동력원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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