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울릉군이 전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에 따르면 울릉군의 고용률은 80.9%로 집계됐다.
전국 시ㆍ군 중 고용률 80%를 넘긴 곳은 울릉군이 유일하다.
통계청 관계자는 “울릉군은 농림어업부문의 비중이 높고 관광지로서 관광객들이 많아 고용률도 높게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시지역에서 고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서귀포시(70.9%)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 과천시(53.4%), 강원 강릉시(53.4%)는 전국에서 고용률이 가장 낮은 시로 꼽혔다.
올해 4월 기준 9개 도의 시지역 취업자는 1천179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만8천명(2.6%) 증가했다.
군지역 취업자는 212만9천명으로 전년동기대비 4만2천명(1.9%) 감소했다.
시지역과 군지역의 고용률은 각각 58.5%, 66.3%로 전년동기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군지역의 고용률은 농림어업부문의 비중이 높아 고용률도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이 가장 높은 곳은 경기 수원시(84.2%)로 집계됐다.
반면 전남 신안군(18.2%)은 임금근로자 비중이 가장 낮았다.
울릉군 관계자는 “울릉도는 산나물 채취시기인 4~5월을 시작으로 관광성수기, 오징수기가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고용률이 타 지역보다 항상 높은 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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