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경주시농업기술센터는 공무원 학습동아리 ‘다모’를 조직해 업무관련 전문지식과 농업기술을 공유하는 등 공부하는 직장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26일 기술센터에 따르면 20~40대(주무관) 농촌지도직 공무원들로 구성돼 있는 ‘다모’는 매월 3~4회 1회당 1시간 정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5월부터 시작해 26일 현재까지 모임 43회, 430명이 참여해 함께 공부를 하고 있다.
다함께 모여 공부하자는 의미의 ‘다모’ 강사는 농업인상담소장, 각 부서팀장, 업무담당자, 농업선도농가 등으로 구성돼 있다.
또한 ‘다모’는 농가 문의 및 기술지도 요청, 병해충 발생 등 시기마다 수요가 가장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작목을 예측해 사전에 학습계획을 수립해 업무관련 전문지식ㆍ기술에 대한 강의 및 질의응답, 주제토론, 현장실습 등의 실무교육을 통해 농촌지도직 공무원들의 전문역량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기술센터 관계자는 “30년 이상 재직한 선배공무원들의 재배기술 노하우와 작목에 대한 지식 전수 등 다양한 전문교육을 자발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회원들은 이러한 교육기회를 통해 폭넓게 전문지식을 습득해 영농기술을 농가에 전파하는데 상당한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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