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26일 구미 박정희 체육관에서 ‘전국새농민회 창립 5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성효용 전국새농민회장, 최원병 농협중앙회장, 오상용 새농민회 경북도회장, 농민단체장과 새농민회 회원 등 5천여 명이 참석했다.
김관용 지사는 축사를 통해 “새농민회는 우리 농업ㆍ농촌이 활기를 되찾고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 왔다”면서 “새농민회 회원들이 갖고 있는 경영기법 등 노하우를 농업인들의 소득증대, 선진 영농기술 보급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업ㆍ농촌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희망 한다”고 축하를 보냈다.
‘대한민국 농업의 자존심, 우리는 새농민!’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FTA(자유무역협정) 등으로 어려워지고 있는 농업의 성장산업화를 위한 정책개선 대토론회도 함께 이뤄졌다.
부대행사로는 농업역사관 운영과 첨단농기계, 농산물 등을 전시해 농민들에게 선보였다.
오상용 새농민회 경북도회장은 “이번 행사는 새농민회가 50년을 넘어 100년의 역사를 창조하기 위한 기틀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준비했다”면서 “역사와 회원 수에 걸맞게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펼쳐 농업인의 실익증진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새농민회는 1965년 8월 15일 농협중앙회의 ‘이달의 새농민상, 본상’을 받은 농업인으로 구성된 단체로 농촌사회 재건과 복지증진에 노력하고 있다.
회원은 전국적으로 9천220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경북은 1천250명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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