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조영삼기자] 26일 동해해양경비안전서는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인 컨테이너선을 안전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표류 선박은 한국 국적의 컨테이너선인 오스카(7천447t급)호로 한국인 9명, 필리핀인 9명 등 총 18명이 승선하고 컨테이너 259개를 싣고 있다.
이 선박은 지난 21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를 출항해 포항으로 향하던 중 엔진고장으로 표류해 자체 예인과 수리를 시도했으나 상황이 여의치 않자 해경에 구조를 요청했다.
해경은 이날 5001경비함을 사고현장으로 급파했으나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파도가 11∼12m가량 높게 이는 등 기상악화로 예인하지 못하고 있지만 긴급 상황에 대비해 주위에서 안전관리를 하면서 항해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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