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교육청은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52명을 26일 자로 각 급 학교에 배치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로써 도교육청, 교육지원청을 비롯해 각급 학교에서 자체 채용한 원어민은 총 432명으로 늘어났다.
이들 원어민 교사는 도내 685개 학교 및 8개 영어체험센터 등에서 학생들의 의사소통능력 신장을 위해 실용영어 교육을 맡는다.
이번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EPIK, English Program in Korea) 52명은 입국전 온라인 원격연수 15시간을 이수하고 지난 18일 입국해 교육부 직속 국립국제교육원이 주관하는 사전연수(8박 9일: 45시간)를 마쳤다.
이들은 각 급 학교에 배치된 후 온라인 심화연수 15시간을 추가로 이수하게 된다.
연수는 영어교수법 및 영어과 협력수업 방법, 학교 및 한국생활 이해ㆍ적응, 한국 문화체험 등으로 이뤄진다.
모든 연수를 이수하면 초ㆍ중등학교에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로서 활동하게 된다.
경북교육청은 이번에 배치되는 신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는 일주일간의 학교생활 적응 기간을 거친 후 협력 교사와 함께 학생들의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영어 수업을 지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정규 수업과 방과 후 영어수업 이외에도 주말ㆍ방학중 영어캠프 및 학교별, 교육지원청별 실시되는 교사 연수에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이금옥 교육정책과장은 “각 급 학교에 보다 우수한 원어민 영어보조교사를 배치해 공교육을 통한 영어교육 활성화 및 지역 계층간 영어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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