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귀농ㆍ귀촌인을 위해 6차 산업과 연계한 생애맞춤서비스로 추진 중인 ‘베이비부머ㆍ은퇴자 새출발 프로젝트’가 행정자치부에서 주관한 ‘정부3.0 생애 주기서비스’ 공모에서 최종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특별교부세 5천만 원을 지원받는다.
이번 정부3.0 생애주기서비스 공모는 임신, 출생, 교육, 취업, 결혼, 사망 등 국민 생애주기별로 필요한 서비스를 미리 제공하고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을 활성화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전국 243개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원스톱ㆍ선제적 제공, 서비스 실현가능성 및 창의성 등에 대한 1차(서면)ㆍ2차(발표) 심사를 거쳐 11개 사업이 최종 선정된 것이다.
이번 선정된 ‘베이비부머ㆍ은퇴자 새출발 프로젝트’는 베이비부머 세대(55년~63년生)의 퇴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이들의 귀농ㆍ귀촌과 재취업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됨에 따라 베이비부머 및 은퇴자들이 인생 2모작에 성공할 수 있도록 선제적ㆍ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 외에도 정부3.0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 장관상, 정부3.0 선도과제 및 국민디자인과제의 전국 최다 등 정부3.0추진에 가속화를 더하고 있다.
앞으로도 도민 행복을 정부3.0으로 열어가기 위해 ‘시ㆍ군 담당관 워크숍’을 비롯해 ‘우수사업 벤치마킹 투어’와 정부3.0우수사례 발굴을 위한 도 자체 우수사례 경진대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베이비부머세대는 720만명으로 전체 인구의 14%에 이르며 경북에는 40만명이다.
김장주 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에 선정된 과제는 우리 도의 특성에 맞춘 선제적인 생애주기서비스라는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얻은 것”이라면서 “업무 다이어트 등 일하는 방식개선과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을 통해 도민들이 필요한 서비스를 미리 찾아가서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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