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김경철기자]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실크로드 경주 2015’ 프로그램이 25일 하루 중단됐다. 경주문화엑스포 조직위(조직위원장 김관용)는 25일 오전 태풍 고니의 영향으로 인한 관람객들의 안전을 위해 25일 하루 엑스포공원을 휴장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엑스포 조직위는 25일 하루 동안 진행될 경주문화엑스포공원 내 ‘실크로드 경주 2015’ 프로그램인 ‘전북의 날’ 행사를 비롯해 각종 공연과 전시 등을 일시 중단하고 주제관, 그랜드바자르 등 모든 시설물의 문을 닫았다. 조직위 직원들은 이날 새벽 일찍 비상 출근해 각종 시설물을 점검하고 태풍으로 인해 파손된 시설물들을 보수했다. 또한 정문을 포함한 입구에서 휴장소식을 듣지 못하고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꼭 다시 ‘실크로드 경주 2015’를 찾아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경주지역도 북상하는 제15호 태풍 고니의 영향권에 접어든 가운데 현재 엑스포 공원 내에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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