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미얀마 시골마을로 봉사활동 ‘훈훈’

[경상매일신문=강동진기자] 현대제철은 지난 16~22일 미얀마 중부지방 만달레이 시골마을 떼야창의 초등학교에서 봉사활동을 벌였다고 25일 밝혔다. 현대제철 직원 봉사단 20여 명은 생활과 교육환경이 열악한 이곳 어린이들을 위해 학교 이곳저곳을 수리하고, 책걸상과 파티션을 만들었다. 또 내외벽 페인트칠을 비롯한 벽화 그리기 등 시설 개선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원들은 풍선 아트, 바람개비 만들기, 비즈공예, 공학교실 키트 만들기 등 학생들을 위한 교육봉사도 병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풍선 세우기, 터널 릴레이, 명랑 계주, 박 터트리기 등 미니 운동회도 열었다. 봉사에 참가한 포항공장 ROLL생산부 김창윤 씨는 “올해 정년퇴직을 앞두고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싶어 지원하게 됐다”면서 “퇴직 후에도 이번 봉사활동에서 얻은 소중한 경험을 살려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제철과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는 지난 20일 미얀마 따웅비라이 지역 우인수 마을에서 대외협력실장 정광하 이사와 현지 정부 관계자, 마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 식수시설공사를 마치고 완공식을 가졌다. 또 지난해에는 만달레이주 따웅비라이 지역에 커뮤니티센터도 지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