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신동선 기자]포항시는 최근 경상북도가 실시한 ‘아름다운 도시미관 조성 및 행복경북 만들기 2015 토탈공공디자인 공모사업’에서 당선됐다.
이번 공모사업에서 시는 남구 상대로의 젊음의 거리(일명 쌍용사거리) 일대를 민ㆍ관ㆍ학이 공동주체로 공공디자인과 문화 사업을 추진해 범죄예방(CPTED)을 적용한 유해환경을 개선하고 안전한 밤길을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문화거리 조성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쾌적한 도심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그 결과 대상격인 토탈공공디자인 부문에서 지원대상으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이에 따라 이 사업의 총사업비 40억 원 가운데 2년에 걸쳐 모두 12억 원의 도비를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는 명확하고 가치 있는 콘셉트와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철저한 기본 계획과 전략을 통해 포항만의 독자적인 랜드마크를 만들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는 이번 공모사업의 당선이 민선6기를 맞아 매력 넘치는 포항을 만들겠다는 기치아래 창조도시에 걸맞은 미래지향적 도시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일자리와 주거, 복지, 문화 등을 고려한 융합형 도시재생과 함께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도시재생을 추진을 목표로 사업의 연계 등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이강덕 포항시장은 “당장에 새로운 건축물을 짓거나, 기존의 도심을 정비하는 것이 손쉬운 방법일 수도 있지만, 시간이 걸리더라도 포항만의 정체성을 고려해서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전략을 하나하나 세워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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