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류길호기자] 국토교통부가 25일 새누리당 김희국 국회의원(대구 중ㆍ남구)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5년 7월말 현재 외국인이 우리나라에 보유한 단독주택이 6천937동(단독주택 5천342동, 다중주택 32동, 다가구주택 1천542동, 공관 9동, 기타 12동)이며, 공동주택은 3만4천228호(아파트 2만4천363호, 연립주택 1천767호, 다세대주택 8천63호, 기숙사 5도, 기타 30호)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독주택의 경우 서울시에 소재한 것이 2천28동(단독주택 1천576동, 다중주택 10동, 다가구주택 430동, 공관 9동, 기타 3동)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도가 1천313동(단독주택 856동, 다중주택 4동, 다가구주택 451동, 기타 2동)으로 뒤를 이었다. 그리고 제주도가 675동(단독주택 599동, 다가구주택 76동)으로 세 번째 규모다. 공동주택의 경우도 서울시에 소재한 것이 1만3천703호(아파트 9천390호, 연립주택 778호, 다세대주택 3526호, 기숙사 2호, 기타 7호)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기도가 9천511호(아파트 6천705호, 연립주택 475호, 다세대주택 2316호), 부산시가 2천348호(아파트 1천611호, 연립주택 52호, 다세대주택 680호), 인천시가 2천223호(아파트 1천398호, 연립주택 77호, 다세대주택 748호) 순이었다. 특히 제주도의 경우 광역자치단체별 인구대비 상대적으로 외국인이 많은 단독주택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향후 부동산 개발 등을 고려한 투기목적일 가능성이 짙어 보인다. 이에 대해 김 의원은 “주택에 대한 외국인의 국적별 보유 상황과, 보유한 주택에 대한 실거주 여부와 관련한 자료가 없어 실수요자 위주로 소유와 매매가 이뤄지는지는 알 수 없지만, 국내 주택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생각보다 많다는 점을 알 수 있다”며 “주택당국이 외국인의 지역별 주택보유 실태에 대해 보다 관심을 가지고 살펴볼 필요는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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