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덕댐건설단, 노인세대 대상 여행 프로그램 실시 청소년 대상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도 동시 진행 [경상매일신문=임경성기자] 청송 성덕댐건설단이 오는 9월부터 노인일자리 사업의 일환으로 ‘청송곳곳 물길을 따라 가보자’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 함께 청소년을 대상으로 자유학기제 진로프로그램인 ‘성덕댐물길 청송 길안천을 따라 가보자’ 프로그램도 동시에 실시한다. ‘청송곳곳 물길을 따라 가보자’ 프로그램은 노인세대들이 거동불편과 교통수단 부재 등으로 지역에 살면서도 주산지와 백석탄 등 명소를 비롯해 객주문학관과 야송미술관 등지를 가보지 못한 노인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12명씩 청송의 곳곳을 여행하게 된다. 또 청소년 대상 ‘성덕댐물길 청송 길안천을 따라 가보자’는 성덕댐 최상류부터 백석탄까지 역사와 문화 등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으로 자유학기제에 참여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1회 12명씩 참가하게 된다. 청송 길안천은 백석탄 등 국가지질공원의 지오사이트가 집중된 지역으로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하천으로 강을 따라서 방호정, 금정대사 등 문화재가 즐비해 청소년들의 현장학습 장소로도 최적지다. ‘지즉위진애(知則爲眞愛) 알면 참으로 사랑하게 되고, 애즉위진간(愛則爲眞看) 사랑하면 참으로 보게 된다’라는 옛글처럼 청송을 알면 더 사랑하게 된다는 취지에서 시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내년부터는 정기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연중 시행할 계획인 성덕댐건설단은 청송청수(靑松淸水)를 담고 있는 사자성어를 모아 책자로 제작해 보급하고 있다. 한편 올해 준공을 앞두고 있는 청송 성덕댐은 아름다운 풍광으로 제2의 주산지로 불리고 있어 관광휴양자원으로서 새롭게 부각되고 있는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