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전차진기자] ‘대구광역권 철도망 사업’과 관련해 ‘북삼역 신설’을 위한 유치위원회가 지난 19일 북삼평생학습복지센터에서 개최됐다.
지역주민 대표와 정치인 등 17명의 위원들로 구성된 위원회(위원장 장세학)는 이날 ‘북삼역 유치’를 위한 결의문을 낭독하고 위원들이 함께 모여 열띤 토론과 회의를 진행했다.
이는 구미에서 칠곡, 대구, 경산을 연결하는 ‘대구광역권 철도망 사업’이 지난 7월 20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나 ‘북삼역 신설’은 사업계획에서 제외됨에 따라 향후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유치위원회 장세학 위원장은 “지난 2008년부터 국토해양부에 북삼역 신설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음에도 이번 예비타당성조사에서 제외됐다”면서 “북삼읍은 공단이 밀집된 구미시의 배후도시 역할도 병행하고 있으며 북삼역 신설에 따른 이용수요는 현재 기준으로도 5만 7천여 명(북삼읍 2만6천541명, 약목면 1만2천261명, 구미시 임오동 1만8천496명)이며 현재 활발하게 진행 중인 율리 도시개발사업(79만1천㎡, 1만2천명), 북삼 한양수자인 아파트(999세대), 오평일반산업단지 조성(187만2천㎡) 등을 감안하면 향후 대폭적인 수요증가 또한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북삼역 신설은 선택이 아니라 반드시 필요한 사업”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2014년 발족한 ‘북삼역 유치위원회’는 앞으로 주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궐기대회, 주민서명운동, 관련 기관방문 등 다양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예정된 가운데 ‘북삼역 신설’이 ‘대구광역권 철도망 건설 기본계획 수립’ 시 반영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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