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가 농작물의 수확기를 맞아 야생동물 피해 방지를 위해 총력에 나선다. 24일 경북도에 따르면 8월부터 11월말까지 4개월간 ‘수확기 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가동한다. 피해방지단은 신고 즉시 출동가능한 지역의 모범엽사 30명 이내로 구성됐다. 또 남획방지를 위해 밀렵감시단 또는 동물보호단체 회원도 1인 이상 동행한다. 중점 포획 대상은 그동안 개체수 급증으로 농작물에 피해를 주고 있는 멧돼지, 고라니, 까치 등이다. 지역 특성에 따라 멧비둘기, 청설모 등에 대해서도 추가적으로 지정할 계획이다. 도는 지난해 수확기 피해방지단 운영 결과 7천70건의 신고를 접수받아 멧돼지 2천973마리, 고라니 1만2천196마리, 까치 2천47마리 등 총 1만8천306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한 바 있다. 한편 경북도내 최근 4년간 야생동물 관련 농작물 피해액은 약 69억 원 에달했 다. 이에 따라 도는 피해예방을 위해 전기목책기, 철선울타리 설치사업 등 4천580건 71억을 지원한바 있다. 아울러 도는 효율적인 유해 야생조수의 개체수 조절과 농작물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올해부터 4개 권역으로 나눠 광역 순환수렵장으로 전환 운영하고, 필요한 운영경비 지원 등 인센티브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정일 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 “유해야생동물의 개체수 조절과 농작물 피해예방, 건전한 수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수렵인들의 적극적인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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