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매일신문=노재현기자] 경북도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실시한 ‘2015년 지자체 농식품 수출평가’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도가 지난해 농식품 수출 역대 최고치인 3억 9천만불을 기록하는 등 전년대비 43%의 증가율을 달성한 성과를 높이 평가한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경북도는 FTA확대에 따라 수출하지 않으면 농어업이 생존할 수 없다는 판단에 따라 수출에 행정역량에 ‘올인’했다.
수출 시장개척을 위해 멕시코, 호주 등 신규박람회에 참석하고, 예비수출단지 신설을 통해 수출기반 확대에 총력을 쏟았다.
지난해 가격이 폭락한 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수출물류비 특별지원으로 3개월만에 2천t의 양파를 수출하는 등 특수시책을 펼쳐 역대 최대의 수출 실적을 달성했다.
한편 도는 이번 우수상 수상과 함께 확보한 인센티브 사업비 1억 5천만 원을 국제식품박람회 참가 등 해외시장개척을 위해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최웅 농축산유통국장은 “이번 수상은 수출농가 및 기업, 유관기관 등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경북 농식품 수출의 더 큰 발전을 위해 100대 수출선도기업 육성, 유망품목 발굴 등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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